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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항공뉴스] ″코로나 이후 中 항공업 활기…韓 부품기업, 현지 진출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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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sky26)
(58.237.0.223)
작성날짜 2024-02-29 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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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의 항공산업 동향' 보고서 발간
중국 항공여객 수송 인원, 1년새 140% 급증
"한국, 중국 대체 공급망에 뛰어들 기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항공운송업이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한국 부품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5일 발간한 ‘중국의 항공산업 동향 및 국내기업 진출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항공 여객 수송 인원은 2억8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급증했다.
지난해 1~3분기 항공 화물 수송량은 336억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다.
2022년 중국의 항공산업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1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항공 부품 수출도 증가했다.
지난해 1~10월 항공기 날개 부분품을 포함한 ‘기타 항공기 부품’의 대중 수출액은 5403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이 수출액은 중국의 수입국 중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트라는 “중국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C919의 양산이 가시화하고 에어버스 제2차 조립 라인이 구축되는 등 향후에도 중국의 항공 부품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 기간 불안정했던 물류 상황과 급등한 운송 단가를 고려해 기존의 북미·유럽 중심의 부품 공급망을 인근 국가로 변경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접국인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대체 공급망에 뛰어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국의 항공 관련 기업들은 한국 기업이 생산한 복합재, 판금 성형 부품, 날개 부품, 스킨 부품, 알루미늄·티타늄으로 만든 동체 구조물 등을 수입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와 유사한 부품·장비·공구 등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 대중 수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비교적 밀집해 있어서 원스톱으로 부품 가공과 기술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어 수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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