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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항공뉴스] 아시아나 ‘기내식 대금 소송’ 항소 취하…LSG에 183억 물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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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sky26)
(58.237.0.223)
작성날짜 2024-01-24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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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업체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와 벌인 기내식 공급 대금 청구소송에 대해 항소를 취하했다. 재판이 시작된 지 6년 만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결정에 따라 LSG에 그간 밀린 기내식 대금 약 183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에 기내식 미지급 소송 관련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8년 5월 시작된 LSG와 아시아나항공 간의 법정 싸움은 5년 8개월 만에 종결됐다.
소송 상대방인 LSG는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약 1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왔다. 그러다 아시아나항공이 당시 계약연장 조건으로 계열사인 금호산업, 금호홀딩스에 투자를 요구했지만 LSG가 이를 거절하자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LSG는 부당하게 계약이 해지됐다며 손해배상 소송과 미지급된 기내식 공급대금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8월 17일 LSG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기내식 공급대금 등 청구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이 LSG에 182억761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한달 후인 지난해 9월 항소했다. 하지만 4개월 만인 이날 결국 항소를 취하했다. 갑작스레 소송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결정으로 LSG측에 1심 판결 결정금액인 183억원과 이자 및 소송 비용을 지급하게 됐다.
이승연 기자 (ls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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