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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항공뉴스] 한국에서 에티오피아 가는 하늘길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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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sky26)
(58.237.0.223)
작성날짜 2023-08-01 1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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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항공 회담 열어 주 7회에서 9회로 증편 합의
우리나라 교민이나 기업인의 이동 편의 개선될 전망
우리나라에서 에티오피아로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에티오피아 민간항공청과 화상 회담을 열고 항공편 운항을 주 7회에서 9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유일하게 직항편을 운항하는 나라가 에티오피아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항공 운수권 증대’ 합의문에 따르면 두 나라는 현재 주 7회(여객 4회·화물 3회) 운항 일정에 여객 2회를 추가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내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항공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 업계 등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인근의 탄자니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운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 비행기. 국제신문DB
현재 우리나라(인천국제공항)에서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로 오가는 직항편은 이 나라 국적사이자 아프리카 최대 규모 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이 운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사로 지정되어 있으나 실제 운항은 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나라가 항공 운수권 증대를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교류 기회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로 이동도 편리해져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용객 현황 등을 살핀 뒤 항공편 추가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에티오피아 이외 국가에 대한 직항편 개설도 고려할 계획이다. 김남균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로 아프리카를 운항하는 유일한 노선의 운항 편수가 늘어 기업가나 교민 등이 더욱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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