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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항공뉴스] 대구국제공항에 찾아온 봄…회복세 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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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sky26)
(58.237.0.223)
작성날짜 2023-02-13 1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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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바닥 찍은 후 여객 완연한 회복세
일본 노선 초강세 속에 국제선 수요 폭발
일본 등 돌아온 국제선의 활약 속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코로나19 이전으로 시계를 빠르게 되돌리고 있다.
9일 KAC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총 216만3천20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52만336명을 기록한 후 2021년(204만2천121명)에 이어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최근 5개월(지난해 9월~지난 1월) 대구공항 이용객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 17만5천353명, 10월 21만65명, 11월 23만7천224명, 12월 23만1천519명, 지난달 27만1천654명으로 완연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국제선 수요 회복이 가파르다.
지난해 5월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노선을 취항하며 2년여 만에 개점휴업을 끝낸 대구공항 국제선은 같은 해 10월 일본 노선의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 12월부터 위클리 노선으로 운영되던 일본 노선이 데일리 노선으로 변경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4천731명이었던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달(1월) 7만1천334명으로 불과 석 달 만에 약 15배 상승했다.
현재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라인업의 대구공항 일본 노선은 탑승률이 90%가량으로, 60~70% 수준인 중화권 노선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에 고무된 대구공항은 올해 여객 목표를 지난해(216만여 명)보다 60% 상승한 315만 명으로 잡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67만여 명의 70% 수준이다.
대구공항은 현재 분위기가 좋은 일본 노선의 추가 보강과 더불어 방역 문제 등으로 소강 상태인 중화권 노선이 회복되면 목표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 항공 안전·보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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