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이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충청도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중국과 중화권 노선 활성화를 통한 인바운드 관광 수요 확대에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칭다오 노선 주 7회 운항 등 운수권 제한에도 산둥성 등 오픈스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노선 개척을 하고 있다.

또한 청주~구이양, 인천~다퉁 등 전세기 운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공략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와함께 에어로케이항공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청주공항 노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와 지난(濟南) 두 지역에서 열린 '충청도 여행 활성화 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55명과 교류하며 동계 시즌 운항 계획과 높은 탑승률 현황 등을 공유했다.

중국 유학생 연계 수요 확대를 위한 현지 프로모션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팸투어(홍보여행), 유학생 대상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항공·관광 연계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중화권 노선확대와 항공 네트워크 다변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13일부터 에어로케이항공은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2026년 2월 중 청주~타이중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중국·중화권 노선 확대와 인바운드 수요 증대를 위해 충청권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칭다오노선 판매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홈페이지(www.aerok.com)·고객센터(help@aerok.com 또는 1899-229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