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29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승객을 맞이한다.
에어부산은 이날 0시 이후 도착편 승객부터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첫 출발편인 후쿠오카행 BX156편 승객부터 T2 수속 카운터 E11~E20을 이용해 탑승 수속을 진행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 에어부산은 T2로 이전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9월 9일부터 T2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중순 T2로 이전한다.
에어부산은 승객 혼선을 방지하고자 이전이 결정된 이후부터 사전 안내를 집중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속 카운터 홍보물과 공항 키오스크, 공식 누리집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공식 SNS 채널, 예약 승객 대상 안내 문자 및 알림톡 등 홍보 수단을 동원해 안내를 강화했다.
에어부산은 T1으로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1개월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긴급 수송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T2 이전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에어부산 승객들의 탑승 수속·입출국 절차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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