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쏠비치 남해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30/NISI20250627_0001878648_web_20250627140403_20250630081027707.jpg?type=w860)
최근 인수 절차를 마친 티웨이항공과의 시너지 효과도 점차 구체화하는 양상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5일 '쏠비치 남해' 개관을 기점으로 그룹 내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쏠비치 남해는 쏠비치 브랜드 최초로 5성급 인증에 도전하는 리조트다.
개관 후 3개월 이내 등급 획득을 목표로 현재 평가를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쏠비치 양양, 삼척, 진도 등은 4성급 리조트로 운영 중이며 5성급 인증을 받은 곳은 그룹 내 '소노캄' 브랜드가 유일하다.
이번 쏠비치 남해의 5성급 도전은 브랜드의 체급 자체를 끌어올리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프리미엄 전략은 오는 10월 개관하는 '소노벨 경주' 리뉴얼로도 이어진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해당 리조트를 '소노캄 경주'로 10월 1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후 양양 등 기존 리조트들 역시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추진해 전체 브랜드의 고급화 흐름에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영 전략의 핵심은 '숙박과 항공의 결합'이다.
![[서울=뉴시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사진=대명소노그룹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30/NISI20240812_0001626499_web_20240812144510_20250630081027713.jpg?type=w860)
특히 사천공항 의 티웨이항공 노선 신설을 통해 쏠비치 남해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상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시너지 창출 작업에 돌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를 포함해 국내에만 20여 개 호텔과 리조트, 약 1만2000개 객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호스피탈리티 기업이다.
![[남해=뉴시스] 쏠비치 남해 로비라운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30/NISI20250629_0001879633_web_20250629174304_20250630081027718.jpg?type=w860)
업계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리조트와 항공 사업의 시너지를 넘어서 향후 직접 보유한 객실과 항공 좌석, 레저시설을 활용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구조까지 갖췄다고 보고 있다.
이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전략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7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리조트 개발, 기존 시설 리뉴얼, 항공 노선 확대 등 그룹 전반에 걸친 투자 여력 확보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까지 확보한 리조트 운영 기업은 국내에선 드물다"며 "단기간에는 어렵지만 자체 유통망과 자산 기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종합 관광·레저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