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소방안전 교육 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및 기내 응급처치 등 고강도 안전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photo@newsis.com *재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4/11/NISI20250411_0001815079_web_20250411093213_20250411095916337.jpg?type=w860)
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프랑스 국적의 A(6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김상만 객실 승무원이 발견했다.
근처에서 서비스 업무 중 A씨를 발견한 김 승무원은 곧바로 A씨를 살폈고 맥박이 뛰지 않고 호흡이 멈춘 것을 파악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함께 업무를 진행하던 또 다른 승무원이 객실 사무장과 조종석으로 상황을 보고했고 기내 승객 중 의료인 파악도 실시했다.
또한 이현진 객실 사무장은 다른 승무원과 함께 AED(자동 제세동기)로 응급환자의 심폐소생 대처를 실시했다.
여러 승무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처와 심폐소생술 덕분에 A씨는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찾았다.
이후에도 기내에 탑승한 프랑스 국적의 간호사 승객의 협조로 A씨의 상태를 지켜보게 했다. A씨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넓은 비즈니스 좌석으로 안내하기도 했다.
덕분에 A씨는 승무원의 질문에 반응하고 기내식과 음료를 취식할 정도로 빠르게 의식을 회복했다.
김 승무원은 "처음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평소 훈련했던 것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함께 도움을 준 승객들과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