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보잉 737-8 예비엔진 추가 도입…내년 비행기 더 들여온다

오는 2027년까지 B737-8 20대로 확대 계획
국적사 최초로 에어버스 A330-900NEO도 운영

티웨이항공이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보잉 737-8 전용 예비엔진 'LEAP-1B27'을 추가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총 38대의 항공기 중 B737-8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이를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A330-300 예비엔진 1개와 B737-800NG 예비엔진 6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네셔널이 제작한 엔진 도입으로 B737-8 기단 확대에 따른 정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안전 분야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인천공항에 1500억원 규모의 자체 정비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2020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으며,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에어버스의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A330-900NEO는 에어버스에서 개발한 중, 장거리용 비행기로 A330 시리즈의 2세대 버전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예비엔진 도입으로 운항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