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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항공뉴스] 인천공항 ′허브항공망′ 완성…슬롯운영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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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sky26)
(58.237.0.223)
작성날짜 2022-12-13 1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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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전경. /인천일보DB
인천공항이 세계 6개 대륙을 비롯한 주요 국가를 메가캐리어(초대형항공사) 취항으로 '허브' 항공망 구축을 완성했다. 호주 콴타스·사우디아·스리랑칸 등 대형항공사 신규 취항으로 허브망 퍼즐에 방점을 찍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항공기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의 배분·조정을 위해 신설한 '슬롯운영팀(IASC)'이 슬롯 지원에 나서 대형항공사(FSC) 취항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인천공항 슬롯운영팀의 슬롯 지원으로 10일 시드니 노선(주4회)에 신규 취항했다. 1998년 김포공항 취항을 중단한 이후 24년 만의 한국 복귀다.
사우디아항공은 1990년 김포공항에서 철수 이후 무려 32년 만에 한국 노선을 부활시켰다. 인천공항↔리야드(주3회·2023년부터 주7회)에 지난 8월에 취항했다. 앞선 6월 스리랑칸항공이 한국과 스리랑카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인 콜롬보(주3회) 운항에 들어갔다.
특히 슬롯운영팀은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3개 대형항공사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늘길 허브화' 그림을 완성하고 인천공항을 아·태지역 대표 공항 반열에 올려놨다.
파리공항이 폐기한 국적항공사의 비운항 노선 슬롯 유실도 되살렸다. 코로나19로 닫힌 국경 재개방에 나선 유럽연합(EU)의 비운항 슬롯의 청산을 미리 파악한 덕분에 A국적항공사 슬롯을 지켜냈다.
한편 사우디아항공의 인천공항 취항은 지난달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한 이후 체결한 20여개 투자협약(MOU)과 연결돼 항공업계에 제2의 중동 특수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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