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메가 캐리어(Global Mega Carrier)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오늘(3일)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은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또 “열린 마음으로 우려의 목소리에도 세심히 귀를 기울여,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 된 문화를 키워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새로운 가족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결국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고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진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