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에 대해 알고있었던 지식이 거의 없다시피한 만큼 많은걸 배웠습니다. 그 배움들 중 기억에 남는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페이스요가'와 '턱 당기기 스트레칭'이었습니다. 이 2가지는 매일하는것으로 습관이 되니 평소 굳어있던 얼굴근육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서서히 교정시키는것을 시작으로 예쁜턱라인과 조금 더 균형감있는 신체라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인사입니다. 평소 목소리의 2단계만 더 높이고 웃으며 인사할때 친절한 말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세번째는 면접스피치 입니다. 저는 평소에 토론하는것을 좋아해서 질문에 답이 자주 막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으로서 면접관을 마주할 때는 면접관을 이기려고 드는게 아니라 마치 승객에게 말하듯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저의 이야기를 전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배운것이 참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것만 적었습니다. 조윤경 선생님은 피드백을 꼼꼼하게 해주시고 직접 시범을 자주 보이시는데 그게 저의 이해를 크게 도왔던것 같습니다.

설렘과 긴장을 모두 안고 시작했지만 막상 기초반 수업이 끝나니 아쉽고 마지막 인사때는 괜시리 찡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도 좋았고 같은 기수 친구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Teamwork makes the Dream work. 화목했던 기수였던만큼 모두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