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리는 수강 후기여서 죄송합니다.

항공 관련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 저는 매 수업 시간마다 알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들이 인사 한다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서로 인사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참 서로 어색해 하면서도, 열심히 인사했던 풋풋한 모습들이 생생합니다. 저의 부족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발견하는 시간들이기도 했고, 몰랐던 저를 더 알아가면서, 좋은 점은 더 끌어올려야 겠구나 하고 다짐하고, 단점은 고쳐나가야 겠다고 다짐하며, 분위기가 좋았던 동기들과도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기수반이 밤10시에 마쳐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참 피곤했는데도, 항상 집에 딱 가면 수업하고 나서 동기들과 선생님과 수업했던 그 열정이 남아서인지, 이상하게도 쌩쌩했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이래서 좋아하는 걸 하면 좋은 거라고 하는건가?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첫 수업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의 모습에 움찔하기도 했지만, 차츰차츰 따뜻한 모습, 그리고 열정과 진심을 다해서 가르치는 모습, 그리고 현실적으로 또 마음을 다해서 저희들을 가르쳐주시는 모습에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더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 면접할 때는 거울을 들고 다니시며, 저희들의 표정을 열심히 관찰 해주시던 모습, 가끔 생각지도 못하게 칭찬해주셔서 또 힘을 얻기도 했고, 기내에서 겪으셨던 경험들도 생생하게 얘기해주셔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기도 했구요. 인사할 때 우왕자왕하는 저희들을 잘 잡아주시던 모습, 힘이 없어보이면 간식도 직접 챙겨주시고, 머리끈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가져다 주시고, 정말 따뜻함을 많이 느꼈어요.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