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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공뉴스] 빗장 풀리는 인천공항·항만, 11월부터 일본·대만·마카오 등 무비자 입국 재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날짜 2022-10-22
내용
인천공항？항만 해외 마케팅 본격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걸어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빗장을 연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외 마케팅을 통한 여객 유치에 나선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중대본은 다음달 1일부터 일본·대만·마카오와 태평양 5개 도서국(솔로몬군도·키리바시·마이크로네시아·사모아·통가) 등 8개국에 대해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13일부터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과 상호주의에 따라 우리 국민을 입국금지한 91개 국가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중지했다.
정부는 최근 이들 국가가 우리 국민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데 따라 91개 국가 모두 다시 무사증 입국 제도를 적용받는다. 우리나라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총 112개국이다.
해수부도 이날 오는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해수부 등은 2020년 2월부터 관광 목적 크루즈선의 국내항 입항을 금지했다. 지난 6월부터는 물류 및 관광목적의 외국 크루즈선의 무하선 입항만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 같은 국내 입국에 대한 규제 완화로 공항공사와 IPA는 인천공항 및 인천항 등의 해외 여객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2년 세계루트회의’에 참가해 해외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노선 정상화 및 취항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공항공사는 이 회의에서 23개 항공사 및 5개 화물항공사와 운항노선의 복원 및 증편, 신규 노선 개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했다. 또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등 17개 해외 공항간 여객·화물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의도 했다.
IPA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과 크루즈 유치를 위해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왔다. 또 최근 모나코 국적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와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및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 등에 참여하는 등 내년에 크루즈 여객 1만3천명과 크루즈 유람선 10척을 유치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로 크루즈 업계와 크루즈선 기항지역의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크루즈 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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