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항공뉴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에 2년 걸려”…LCC 3개도 하나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날짜 2021-03-31
내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자회사로 편입한 뒤 2년 뒤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오늘(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7일 KDB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PMI)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입니다. 우 사장은 이후 약 2년 정도의 통합 준비를 거쳐 합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쯤 양사가 합병된 뒤에는 ‘대한항공’ 브랜드만 남게 됩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해 하나의 거대 LCC를 만들되, 통합 LCC는 통합 대한항공 산하에 두는 방안과 한진칼 산하에 두는 두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 절차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업결합신고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9개국(한국·미국·유럽연합·일본·중국·대만·베트남·태국·터키) 가운데 터키 당국만이 지난달 4일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우 사장은 “한국 공정위의 경우 신고서를 제출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보충자료를 제출했다”며 “연내에 조속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각국 자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뒤 항공시장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는 “글로벌 항공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에 가깝다”며 “독과점 우려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은 약 40% 미만인데, 이는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의 허브공항 슬롯 점유율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설명입니다. 우 사장은 “델타항공의 경우 애틀란타 공항의 슬롯 점유율이 79%, 루프트한자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슬롯 점유율은 67%”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 간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우 사장은 “양사 통합으로 중복되는 간접인력은 약 1200여 명 수준임을 실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양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정년사직, 자연감소 인원을 고려하면 문제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의 지상조업사와 IT 게열사도 하나의 회사로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항공예약과 발권 업무를 담당하는 토파스와 아시아나 세이버에 대해선 “각자 고유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별도의 해외 합작 파트너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립적으로 유지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에 대해선 “현재 법률적 제약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실적, 제휴사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오늘(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7일 KDB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PMI)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입니다. 우 사장은 이후 약 2년 정도의 통합 준비를 거쳐 합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쯤 양사가 합병된 뒤에는 ‘대한항공’ 브랜드만 남게 됩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해 하나의 거대 LCC를 만들되, 통합 LCC는 통합 대한항공 산하에 두는 방안과 한진칼 산하에 두는 두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 절차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업결합신고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9개국(한국·미국·유럽연합·일본·중국·대만·베트남·태국·터키) 가운데 터키 당국만이 지난달 4일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우 사장은 “한국 공정위의 경우 신고서를 제출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보충자료를 제출했다”며 “연내에 조속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각국 자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뒤 항공시장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는 “글로벌 항공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에 가깝다”며 “독과점 우려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은 약 40% 미만인데, 이는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의 허브공항 슬롯 점유율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설명입니다. 우 사장은 “델타항공의 경우 애틀란타 공항의 슬롯 점유율이 79%, 루프트한자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슬롯 점유율은 67%”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 간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우 사장은 “양사 통합으로 중복되는 간접인력은 약 1200여 명 수준임을 실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양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정년사직, 자연감소 인원을 고려하면 문제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의 지상조업사와 IT 게열사도 하나의 회사로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항공예약과 발권 업무를 담당하는 토파스와 아시아나 세이버에 대해선 “각자 고유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별도의 해외 합작 파트너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독립적으로 유지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에 대해선 “현재 법률적 제약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실적, 제휴사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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